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수산물 상극 음식

사람과 같이 음식에 궁합이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맛의 조화도 중요하지만, 영영 성분의 궁합에 따라 궁합이 좋은 음식인지 아닌지 나뉘게 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수산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산물과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상극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수산물별 상극음식 조합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장어와 복숭아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로 불포화지방과 오메가 3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아무리 좋은 장어도 이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복숭아입니다. 장어에는 지방이 21%나 함유되어 있어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장어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는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지만 지방 흡수를 방해하며 그 과정에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2. 문어와 고사리

쫄깃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문어!
문어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른 고급 식재료입니다. 영양면에서 뛰어난 문어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고사리인데요, 위장이 약한 사람이 고단백 식품인 문어와 섬유질이 풍부한 고사리를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초래할수 있어 문어와 고사리는 따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바지락과 우엉

바지락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조개 중 하나인데요, 특히 조개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니고 있어 국물 요리에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바지락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철분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로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엉과 함께 먹으면 우엉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빈혈 예방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4. 멸치와 시금치

한참 잘먹고 자라야 할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인 칼슘!
칼슘은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여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습니다. 칼슘의 왕이라고 불리는 멸치와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시금치에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인 '수산'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5. 미역과 파

혹시 파가 들어가 미역국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은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미역과 파의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역과 파를 함께 먹으면 미역 속에 있는 칼슘이 파의 유황과 인성분을 중화하는데 모두 허비된다고 합니다. 즉, 파가 미역의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이 두 가지가 영양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