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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불리는 지금,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이미 많은 부분들이 인공지능화 되어가고 있고, 이 변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AI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사람들이 체감하는 변화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 제기 및 해결방안 모색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사회’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하는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온 변화를 통하여 발전 방향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가져온 산업혁명



 1. 교육 분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도 원격수업 방식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 강의실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나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부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관 대신 AI면접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현재 비대면 환경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VR·AR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도구 또는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업체뿐만 아니라 영상회의 시스템 공급업체, 그리고 AI면접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주목받고 있다.


2. 의료 분야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CT촬영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알고리즘을 적용하면 폐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미국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는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암치료 의사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병원 중 최초로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5월 11일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초 오픈 예정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금융 분야

금융 분야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라고 불리는 자산관리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투자자문업이다. 기존 자문인력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투자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국내에서도 2017년 4월 이후 약 2년간 신규 계약금액이 연평균 8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 제조 분야

제조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게 된다.

즉, IoT센서 내 머신러닝 모듈을 장착해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GE사는 항공엔진 부품 가공공정에 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고, 독일 지멘스사도 공장자동화 부문에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켰다.


5. 유통 분야

유통 분야에서는 아마존고(Amazon Go) 매장처럼 무인점포 운영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사가 선보인 바 있는 슈퍼마켓 형태의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는 계산원 없이 쇼핑카트에 물건을 담고 그냥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완전무인매장이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신선식품 전문매장 허마셴셩(盒馬鮮生)은 모바일 앱 주문 후 반경 3km 이내 지역이라면 30분 안에 배송받을 수 있는 배달앱 전용 식품매장이다. 이외에도 드론배송,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6. 공공분야

공공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를 통한 범죄예방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5대 범죄 건수는 총 166만 건이며, 검거율은 89.9%였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방범용 CCTV 설치대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전체 사건발생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검거율도 90% 가까이 높아졌다. 향후 치안유지 목적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수집, 재난재해 감시 등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CCTV 활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7. 기타 분야

이외에도 음성인식 스피커, 챗봇,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AI기술이 응용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삼성 빅스비 등 글로벌 IT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어 인식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가정내 홈네트워크 제어, 음식배달주문, 음악감상, 날씨안내 등 개인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일자리 감소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보면, AI기술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안문제, 윤리의식 부재, 양극화 심화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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