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증가

의학 기술의 발전과 식생활개선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인하여 예전보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보고서 2022'에서 나타난 자료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에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1. 기대수명

 

기대수명이란 0세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합니다.

건강 상태는 일반적으로 사망과 질병 빈도로 측정할 수 있으며, 사망 수준은 인구의 수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망 수준이 낮아지면 인구의 수명이 연장됩니다. 기대수명이나 영아 사망률은 건강 상태의 가장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기대수명은 특정 연도에 출생한 아이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0세에서의 기대 수명'을 나타냅니다.

 

기대수명 매년 증가

우리나라 인구의 기대 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1년 83.6세로 20년 이상 증가했습니다. 2000년 76.0세에서 2005년 78.2세, 2010년 80.2세로 증가하여 2000년 이후로는 매년 0.2~0.6세 정도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수명 여성이 남성보다 6년 길어

기대 수명은 여성이 남성보다 길어서 2021년 여성의 기대 수명은 86.6세로 남성(80.6세)에 비해 6년이나 길습니다. 이러한 남녀 간의 기대 수명 차이는 2000년에는 7.4년이었던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수명 선진국 수준에 도달

기대 수명은 국가 간 건강 수준 비교 시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2010년을 전후로 80세까지 높아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2021년 83.6세로 OECD 국가들 중 일본(84.7세), 스위스(84.0세) 다음으로 높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호주가 83세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한국의 기대 수명은 2000년 76세에서 2021년 83.6세로 지난 21년간 7.6세 증가하여 다른 OECD 국가들보다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건강수명

 

 

.건강 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건강한 상태로 얼마나 오래 사는지

기대수명은 양적인 측면에서 건강수준을 대표하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건강의 질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대수명이 증가하더라도, 고령에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다릅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원활히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나머지 수명을 말하며, 건강한 상태로 얼마나 오래 사는지를 보여줍니다.

 

건강수준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향상

기대수명의 증가와 함께 건강수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0년 대비 2019년,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67.4세에서 73.1세로 5.7세 늘어났습니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한국인의 건강수준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같은 기간 7.4세 늘어난 것과 비교해보면, 질적인 측면에서의 개선 정도가 좀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수명 여성이 남성보다 3.4년 길고, OECD평균보다 높아

기대수명과 마찬가지로, 건강수명도 여자가 남자보다 길습니다. 2019년, 남자는 71.3세, 여자는 74.7세로 여자가 3.4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이후 성별 격차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2019년 OECD 37개국 평균 건강수명은 70.3세로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높습니다. 기대수명과 마찬가지로, 건강수명도 일본이 74.1세로 길고, 그 다음으로 한국, 스위스, 이스라엘, 스페인 순으로 건강수명이 높습니다.

 

맺음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제일 중요한데요,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 및 당뇨같은 만성질환 발생률을 높인다고하니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 역시 필수겠죠?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운동한다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하네요.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면 우리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