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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내내 중금속에 노출

 

중금속은 토양, 바다, 심지어는 공기 중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 쉬는 모든 행위에는 중금속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365일 내내 중금속에 노출된 채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중금속을 줄일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 조리 및 섭취방법 등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납, 카드뮴, 비소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이 대표적이며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정에서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톳은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톳에 있는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생(生) 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서 사용하고,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톳을 불리거나 삶은 물은 조리에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 있지만,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나 홍차 티백은 98℃에서 2분간 침출 했을 때보다 10분 침출 시, 카드뮴, 비소 양이 훨씬 증가합니다.

국수나 당면 등은 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 제거할 수 있습니다.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임신·수유기간 중에는 일반어류와 참치 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1회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금속제 식품용기구로 조리할 때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 구입한 금속제 기구·용기는 사용하기 전에 식초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금속제 프라이팬은 세척 후 물기를 닦은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는 방법을 3~4회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  사용 후 세척할 때에는 금속 수세미 등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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