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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몰 본촌치킨

 

현재 출장 중인 마닐라 퀘존 시티 숙소 인근 에버몰에 본촌치킨이 있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며칠 전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 예선 1차전이 있는 날, 치맥과 함께 신나는 응원을 하기 위해 치킨 6피스를 테이크아웃 주문했습니다.

본촌치킨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글로벌 컴퍼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촌치킨은 2006년 문을 연 뉴욕 1호점을 시작으로, 12년이 지난 현재 미국 전역에 57개가 넘는 매장들을 보유하고 있다.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치킨 체인점 본촌치킨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을 중독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매장내부


약간은 이른 시간이라서 매장내부는 한산했지만, 테이크아웃과 배달 주문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깔끔한 느낌이었고 케이팝 노래를 계속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피스에 459페소, 한국돈으로는 약 11,000원 정도로 필리핀 물가를 고려했을 때 조금 비싼 느낌입니다.

 

현지화 메뉴 개발


그리고 메뉴에 비빔밥이 있는 것 볼수 있었는데, 필리핀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메뉴를 개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나 디저트 메뉴도 현지에 맞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직원이 두가지 맛을 골라달라고 해서, 소이 갈릭과 크리스피 갈릭을 주문했습니다.

 

단/짠이 강한 느낌



한국 치킨과 맛을 비교해보면 조금 더 단/짠이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조각이 거의 한국 두 조각 분량의 크기라서 4~5번에 나눠서 먹었습니다.
치킨무 없이 먹다보니 느끼해서 1조각은 남겼습니다.

가나와 예선 2차전 때는 로컬 치킨과 산미구엘 맥주로 현지 치맥 응원을 할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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