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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찬, 최참치


필리핀으로 긴 출장을 가기 전에 마지막 만찬으로 참치회를 먹기로 정했습니다.

함께 갈 김실장을 기다리는 동안 풍무동 참치집을 검색하다가 최참치가 눈에 들어와서 바로 결정~~~
조금 늦은 시간인 밤 8시 50분경에 도착하고 '한참치'를 주문했습니다.


 




죽과 국, 샐러드, 간장새우 등의 스키다시가 나오고

 

메인디시


드디어 때깔곱고 러블리한 메인 디시 참치 속살을 보니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드라이아이스로 약간의 신비감이 더해지는것 같네요 ㅎㅎ

 

참치 머리 해체쇼


그리고 사장님이 참치 머리 반쪽을 가지고 와서 참치 머리 해체쇼를 해주셨습니다.
'최참치'는 해체쇼가 없고 조금 저렴한 부위가 제공되지만, '한참치'부터는 해체쇼와 배꼽살 등의 고급 부위가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인 해체쇼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성인주먹만한 크기의 눈알을 빼냅니다.


그리고 볼살을 발라냅니다.


참치 모든부위 통틀어서 가장 양이 적게 나온다는 입안 쪽의 입천장살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수리살이 발라져 나옵니다.


이렇게 4가지 부위(눈살, 볼살, 입천장살, 정수리살)의 머리살을 맛보았습니다.

참기름+마늘양념장

사장님은 특히 머리살은 참기름+마늘양념장에 먹기를 추천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따라 해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한 참기름에 더해진 알싸한 마늘향과 쫄깃한 참치 머리살의 조합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멋진 싸장님께서 금가루가 들어간 삼지구엽초로 담근 술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은은한 차향을 머금은 약주와 참치회의 환상적인 찰떡 조합이었습니다.






출장 다녀와서 제일 먼저 최참치를 다시 찾아 '울참치'를 맛 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com/shorts/xKEKDUPgC0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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