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 유해성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열량이 거의 없고 칼로리가 낮으며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 등에 많이 쓰이고 있어요. 최근에는 뇌세포 손상 논란이 일고 있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저칼로리 음료 등에 많이 들어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섭취해야 합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화합물로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 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설탕보다 200배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 흡수율 또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뇌에서는 당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며 암세포 증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합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실제로 미국 FDA에서는 아스파탐 일일 섭취량을 체중 1kg당 40m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인 남성 기준 60kg인 사람에게 2400mg 이하로 섭취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하루 최대섭취량을 몸무게 1kg당 4kcal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60kg 기준 240kcal 미만으로 섭취하면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러한 권고사항은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로콜라 한 캔(250ml) 에는 약 24g의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계산해 보면 콜라 한 캔만으로도 일일 허용치를 초과하게 됩니다. 게다가 탄산음료 특성상 칼로리가 높아 여러 캔을 마시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대체제

대표적인 아스파탐 대체제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감미료가 있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국화과 식물인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설탕보다 300배 이상 단 맛을 냅니다. 다만 쓴맛이 강해 주로 커피 같은 음료에 첨가됩니다. 이외에도 에리스리톨이라는 다른 종류의 천연감미료도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과일 포도당을 자연 발효시킨 천연 당알코올로 몸속에서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충치균 먹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이 먹는 무설탕 껌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성분과 원료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과 메탄올로부터 합성되는 유기화합물입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인공감미료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인공감미료와는 달리 열처리 과정 없이 상온에서 쉽게 분해됩니다. 또한 인체 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므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포도당과 과당을 원료로 하여 만듭니다. 먼저 당밀 용액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킨 후 효소를 이용하여 분리 정제하면 에탄올이 생성되는데, 이것을 다시 증류시켜 얻은 에틸알코올에 암모니아를 첨가하여 아미노기와 카복실기를 가진 화합물을 얻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세토아세트산나트륨 결정체를 물에 녹인 다음 이산화탄소를 통과시키면 분자량이 작은 단당류 형태의 아스파탐이 얻어집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식품

아스파탐은 주로 청량음료, 과자, 빙과류, 껌,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잼, 조미료, 절임식품, 주류 등 다양한 식품에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 같은 탄산음료 및 스포츠 음료 시장에서 사용량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이들이 아스파탐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안전성

미국 FDA에서는 아스파탐을 하루 허용량 이상 섭취했을 때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건강상 문제나 사망 위험성은 없다고 발표했어요. 다만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성인기준 1일 최대 40mg(약 2g)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칼로리라는 장점 덕분에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있는 아스파탐이지만 아직까지도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적당량만을 섭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